<기고>우량 한우개량 위한 수정란이식·친자검정 필요성<4>대리모 비만하지 않은 건광관리가 수태율 관건 등록 2018.12.12 11:30:53[축산신문 기자]공일근 교수(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생명학과) ‘수정란 공급자’는 우량한우의 개량을 위해 철저한 생산관리체계를 구축, 수요자의 친자검정 요청이 이뤄질 경우 수정란이식을 통해 생산된 모든 송아지가 완벽한 친자일치로 증명되어 한우로서 등록될 수 있도록 정확한 혈통관리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. 장기적으로는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수정란 공급에 임해야 할 것이다. 당장의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큰 기여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수정란 공급에 나서야 한다. 수정란이식 시술자들은 반드시 수태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수정란이식 시술에 임해야 할 것이다. 기본적인 번식 및 수정란 생리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번식기관, 즉 난소(황체, 난포 등), 자궁 등을 촉진하여 이식에 적당한 수준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다. 또한 이식 전날에 대리모의 번식기관, 특히 난소에서 황체의 상태를 확인 후 대리모를 선발하여 이식에 활용하고, 이식 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과 자궁경관 및 자궁의 자극을 최소한으로 가하면서 이식을 완료할 수 있는 능력과 노력이 필요하다. 이식 시 자궁내막에 손상이 가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궁상단부위에 이식을 완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시술농가에 수태가 잘 될 수 있도록 농가컨설팅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. 수요자인 ‘사육농가’에서는 최대의 수태율로, 최대한 많은 수의 우량 송아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리모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. 실제 수태율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대리모의 건강상태(BCS 2.5-3)가 50% 이상이라고 판단된다. 수태율은 대리모 사육농가의 책임이 적지 않다. 비만하지 않은 상태인 건강하면서 갈비뼈 2~3개 정도가 노출되는 정도의 사육관리가 반드시 요구된다. 사육농가의 대리모 상태를 보면 비만인 게 거의 대부분이다. 농가별 수태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대리모의 상태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. <출처: 축산신문>http://www.chuksannews.co.kr/news/article.html?no=134897